♣ 배꼽 근처는 대장, 소장이 위치해 있으므로 장염, 대장암, 맹장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.
♣ 배꼽 윗부분 상복부 가운데는 위장, 십이지장, 간, 췌장 등이 위치해 있으므로 위염, 위궤양, 위암, 췌장염, 췌장암, 간염, 간암 등이 가능하다.
♣ 배중앙통증이 발생했을땐 워낙에 추측해 볼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므로 중요하고 위험한 질환만을 알아보자.
가운데 배통증의 의심 질환
1. 위암
♣ 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케이스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편이며 60대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.
♣ 원인은 손상된 위세포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해 감염되어 암으로 진행된다는것이 유력하다.
♣ 위를 손상시키는 원인은 흡연, 짠 음식, 탄 음식 등으로 식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고 또 가족력에 의한 유전도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♣ 초기에 자각 증상은 거의 없고 진행하면 상복부 가운데배통증, 식욕부진, 구역질, 속쓰림, 소화불량, 신물 넘어옴, 체중감소, 피를 토하고, 구토 등이 나타난다.
♣ 위암 5년 생존율은 1기 95%, 2기 58%, 3기 42%, 4기 6%로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.
2. 간암
♣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먼저 시발점이 되는 기초 질환이 있다.
♣ 간손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간암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(간경화)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 악화되어 간암이 된다는 얘기.
♣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바이러스 자체가 발암을 일으킬 수 있다.
♣ 역시 초기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고 자각증상이 나타나면 배 중앙에 통증, 식욕부진, 황달, 전신 피로감, 체중감소, 오른쪽 윗배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.
♣ 간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일단 간염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. 또 평소에 혈액검사를 꼬박꼬박 받고 간수치를 체크. 술도 자제하고 적당히 운동도 하는것이 좋다.
♣ 간암 5년 생존률은 1기 57%, 2기 38%, 3기 15%, 4기 4% 정도로 무척 낮고 치료비도 무척 비싸서 간이식 수술은 비용만 5천만원 이상이다
3. 대장암
♣ 남성과 여성 비슷하게 걸리는 암으로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.
♣ 원인은 기름진 음식, 흡연, 식이섬유 섭취부족, 유전 등을 들 수 있다.
♣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인 자각증상은 배통증, 복부 위화감, 혈변, 식욕부진, 변비, 설사, 빈혈 등이며 배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.
♣ 최선의 예방 방법은 정기적으로 3년정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며, 평소에는 운동하고 채소 많이 먹고, 고기 줄이고, 담배 끊는 것이다.
♣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기 89%, 2기 80%, 3기 73%, 4기 16%로 조기발견시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.
4. 췌장암
♣ 소화기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위치도 다른 장기들에 가려있어서 발견도 어렵다.
♣ 예후가 불량한 이유는 일단 조기 발견이 어렵고, 또 악성도가 높아 작은 종양이라도 순식간에 주위로 증식하면서 전이되기 때문이다.
♣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흡연, 만성 췌장염, 당뇨병, 비만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.
♣ 증상은 식욕감퇴, 배통증, 요통, 황달, 회색변, 구토, 신물, 정신불안감 등이다.
♣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기 36%, 2기 16%, 3기 5%, 4기 1%로 초기에 발견해도 매우 낮다.